정읍소방서 여름철 폭염 대비 구급 대응체계 본격 가동

2025-06-24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소방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 발생에 대비해 515일부터 9월 말까지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 폭염 관련 출동은 271건이며, 이 중 230명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환자 발생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18시 사이가 63.8%, 연령대는 70대가 20.3%로 가장 높아 고령자 및 오후 시간대 대응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정읍소방서는 관내 구급차 8대와 펌뷸런스 8대에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제염 등 9종의 폭염 대응 물품을 비치하고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역량 강화 특별교육을 완료했다.

또 현장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출동대 체제를 강화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한 병원 안내와 초기 응급처치 지도를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최경천 소방서장은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 기상 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폭염 행동 요령을 숙지해 온열질환을 예방해 달라철저한 대비를 통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