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민단체연합회 “송미령 유임 철회 촉구” 기자회견
정읍시농민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정읍시축산단체연합회, 정읍시여성농민회가 지난 6월 26일(목) 오전 10시 정읍시청에서 ‘내란장관 송미령 유임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읍시농민회 김관영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회견은 최인규 정읍시농민단체연합회장이 회견문을 열었고 정읍시축산단체연합회 김택진 회장이 모두발언, 정읍시농민회 윤택근 회장이 정치발언에 나섰으며 정읍시여성농민회와 정읍시축산단체연합회, 사)한농연정읍시연합회가 회견문을 낭독했다.
참여단체들은 서두에 “‘국민주권정부’라며 내란정부의 부역자 송미령 농림부장관을 유임한 것에 농민들은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충격에 빠졌다. 끓어오르는 분노에 손이 부들부들 떨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지경이다. 아마도 해방되고 친일파가 다시 권력을 잡았을 때 국민들이 이러한 심정이었을 것”이라고 심경을 표출했다.
이어 “윤석열이 국민을 상대로 내란을 일으킨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면 송미령은 역대 최악의 농림부장관이다. 윤석열이 3년동안 나라를 망가뜨렸다면 송미령은 임기동안 우리 농업을 망가뜨리고 농민을 사지로 내몬 장본인이다. 지난 수십년 민주당 정권이나 국힘당 정권이나 농업을 홀대하기는 매한가지라지만 그중에서도 송미령은 압도적인 최악의 농림부장관”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더해 “송미령은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을 비롯한 농업민생 4법에 대해 ‘농망 4법’이라 비아냥거리며 윤석열에게 거부권을 요청한 자이다. 심지어 전국 쌀 재배면적의 11%에 해당하는 8만ha를 강제감축하려 했던 자”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정부를 향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할 것이 아닌가?”라면서 “‘정상화’에는 당연히 ‘농업의 정상화’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관료나 정치인 중에 농림부장관 할만한 사람을 찾지 말고 이제 농정은 현장의 농민 출신에게 맡겨라”라고 유임에 대해 극한 거부감을 표출했다.
이러면서 “문재인의 끝을 상기해보라.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고 즉각적인 유일철회를 주장하며 경고장을 날렸다.
한편 참여단체는 사)한농연정읍시연합회, 정읍시농민회, 사)한여농정읍시연합회, 사)정읍시쌀전업농, 사)농촌지도자연합회, 사)생활개선회, 사)정읍시새농민회, 사)정읍시친환경연구회, 고추연구회, 수박공선회, 딸기연구회, 감자연구회, 사과연구회, 약용작물연구회, 복숭아연구회, 복분자연구회, 사)쌀생산자협회, 생강연구회, 정읍시한우협회, 정읍시양돈협회, 정읍시육계협회, 정읍시오리협회, 정읍시낙농협회, 정읍시양봉협회, 정읍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정읍시흑염소협회, 정읍시여성농민회가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