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태인간 국도1호선 30일부터 개통

낙후지역의 개발촉진 기대 커

2005-12-30     변재윤
건설교통부는 정읍시 송산동에서 태인면 오봉리까지의 정읍~태인간 국도 14.88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해 30일 개통할 예정이다.

건교부 도로계획과 박정웅씨에 따르면 정읍~태인간(국도1호선) 4차로 신설도로는 1997년 12월 착공, 총사업비 1,646억원을 투입, 8년만에 완공되는 간선 국도로서 총 연장14.88km 교량 18개소(1,013m) 및 터널 1개소(268m)가 조성되었다.

그동안 이 도로는 전주와 정읍, 광주 연결구간의 교통량이 급증하고 기존국도의 굴곡이 심했으며 시가지 통과에 따른 평면교차로 인해 지역주민의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국도 간선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으로 개설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신설 국도1호의 준공으로 주행거리 0.65km(15.53km→14.88km) 및 운행시간 15분(30분→15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읍, 태인 인근 주민들이 전주, 김제 등과 연결해 시가지를 우회하는 간선 기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간 이동의 원활함과 아울러 지역주민의 편익증진은 물론 도로 이용자의 교통 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 등의 효과 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을철 내장산 국립공원 및 백양사 주변 관광지 및 정읍 2, 3 산업단지, 북면 농공단지 접근성이 개선되어 낙후지역의 개발촉진과 국토의 균형발전 도모와 함께 전북도 남부 지역의 농수산물 등 물동량 수송에도 크게 기여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