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 권/ 상/ 식......허은태지점장
노후재테크, 적립식펀드 지금 가입해도 늦지 않은가?
2006-01-13 정읍시사
고액 자산가는 물론 신입사원까지 높은 수익률을 좇아 펀드에 가입하면서 가계의 금융자산 구조가 선진국 형으로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펀드가 개인 재테크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은 무엇보다 저금리 기조 때문이다.
최근 금리가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고금리 시대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더구나 노령화는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
재테크의 기본 목적이 노후 대비로 집중되면서 투자도 단기에서 장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적립식 투자의 장점은 적금의 안정성과 펀드의 수익성을 하나로 합친 재테크상품으로 분산투자, 적립투자, 장기투자 등 합리적인 주식투자 원칙을 적용하여 투자에 따르는 변동성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효율적인 투자방식으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적립식 투자의 성공 관건은 '누가 오래 버티느냐'이지 언제 가입하느냐' 여부는 수익률에 중요한 변수가 아니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인 은행과 증권사의 PB(프라이빗 뱅커)들인 그들은 2006년 비중을 늘려야 하는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형 펀드를 꼽은 반면 비중을 낮춰야 하는 상품으로 예금과 적금 등 확정금리 상품을 들었으며, 최근 개인적으로 가입한 상품에 대해 은행-증권사PB 전원이 적립식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고 대답하였다.
따라서 올 한 해도 지수의 등락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든 일반투자자일수록 일정한 금액을 정기적으로 오랜 기간 투자하는 방법이 최선으로 생각하며, 작년의 주가 상승이 부담스러워도 꾸준하게 매월 일정 금액을 노후 자금의 일환으로 적립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노후 대비책이 아닐까 한다.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오히려 투자에 더 큰 미래 수익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선례를 보아도 펀드의 혁명은 이제 시작이며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가계에서의 금융 자산의 비율이 28~40% 인 반면 우리나라의 가계 금융 자산의 비중은 아직 1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상담: 한국투자증권 정읍지점장 허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