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복지시설 위문

2006-01-15     변재윤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강성영)가 지난 7일(토) ‘주민불편 사항을 신속하며 친절하게 처리해준 것에 고맙다’며 불상의 한 남자가 놓고 간 사과 등 물품을 10일 무연고자 장애인보호시설인 하모동 화평의 집에 전달했다.

지구대 관계자에 따르면 “친절함에 감사의 뜻을 보이며 당일 지구대를 방문한 한 남자가 사과1박스, 배1박스, 귤2박스를 놓고 사라지자 곧바로 직원들이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불상자를 찾았으나 찾지 못해 물품처리를 놓고 회의를 가진 결과 감사한 마음을 더 좋은 일에 쓰자는데 전 직원이 의견을 모았다”는 것.

이에 따라 지구대는 10일 혹독한 한파에 어렵게 살고 있는 장애인보호시설인 화평의 집에 물품을 전달했다.

강성영 지구대장은 이와 관련 “물품을 놓고 간 분도 장애인 보호시설에 전달된 것을 알면 더 기뻐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 주민과 함께 더불어사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