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5개 지역농협 조합장 당선자 확정
정읍 유남영. 칠보 김현충 현 조합장 수성
2006-01-31 정읍시사
지난 24일 동시 실시된 정읍지역 5개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정읍농협 유남영(50.사진) 후보와 칠보농협 김현충(59.사진) 후보가 현 조합장으로서 재선에 성공했다.
또한 북면농협은 김영철(46.사진) 후보, 정우농협은 김형갑(54.사진) 후보, 태인농협은 이문석(50.사진) 후보가 각각 당선되어 새로운 조합장으로 입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가장 관심을 끌었던 정읍농협 조합장 선거는 3개 투표구에서 4,173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개표 결과 유남영 후보가 강춘식 후보를 3,146표 대 983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북면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투표수 1,050표 중 김영철 후보가 288표를 얻어 235표의 박근수 현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됐으며 김봉식 후보는 219표, 박종권 후보는 156표, 허수종 후보는 149표를 각각 득표한데 그쳤다.
김기동 현 조합장의 불출마 속에서 펼쳐진 정우농협은 투표수 991표 중 509표를 얻은 김형갑 후보가 470표를 얻은 정태호 후보를 39표차로 눌렀다.
송용훈 현 조합장에 이문석 후보가 도전장을 낸 태인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투표수 1341표 중 이문석 후보가 746표를 얻어 571표를 얻은 송용훈 후보를 제치고 조합장 출마 4번째 만에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칠보농협은 옹동.칠보.산외.산내 등 4개 투표구의 2634 투표수 중 김현충 현 조합장이 994표를 얻어 807표의 홍순경 후보와 795표의 김종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한편 본사는 지난 26일 이번 정읍지역 5개 농협 조합장 당선자를 상대로 인터뷰 요청을 했으며,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당선자와 이문석 태인농협 당선자가 이에 응해 당선 소감과 각오를 들었다.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당선자
“전라북도 24개 농협 조합장 선거 중 최다득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특히 선거 당일 추운 날씨 속에서도 2시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며 투표에 참여하신 조합원들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이제는 3선 조합장의 경영축적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문석 태인농협 조합장 당선자
“1994년 39살의 나이로 처음 조합장에 출마한 이래 4번째 만에 당선됐다. 당시에는 제종형님인 이수금 전농회장도 면내에서 입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농민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그러나 동갑내기인 고명규씨가 고부 조합장에 당선됐고 배문환씨와 김재오씨가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당선의 기쁨이나 영광보다 앞으로 조합원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농협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만드는데 시너지 역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