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신촌교 사용금지. 개축 시급
소방방재청 재난위험시설 E급으로 분류
2006-01-31 변재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재난발생 우려 시설의 재난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 산재돼 있는 자치단체 소관 시설.건축물을 일제조사한 결과 2004년 7만8,754개소보다 2914개소가 증가한 8만1,668개소를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했다.
특히 분류 중 D.E급 시설은 방치될 경우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상존, 보수.보강 등 후속대책이 시급히 수립돼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전북지역에 노후화 및 구조적 결함으로 긴급 보수.보강 및 사용제한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는 D급은 43, E급은 7개소였으며 E급 교량 중 정읍 신촌교가 포함됐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재난위험이 있는 교량과 터널 등 공공시설은 다른 사업에 우선해 예산을 조기 확보해 보수․보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