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윤씨, 민주당 광역2 경선 재도전
2006-01-31 변재윤
지난25일(수) 민주당 전북도당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나종윤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 후보경선에 당당하게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미 지난200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천년민주당 광역의원 제2선거구 경선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나씨는 “6대조 조상 때부터 누대에 걸쳐 터를 잡고 살아온 토박이 후손으로 고향에서 후손들과 함께 영원히 뿌리를 두고 살고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정치입문과 관련 질문에 그는 “철이 들면서 꿈을 지니게 됐고 초지일관(初志一貫) 삶을 조형해 이제껏 살아왔으며 평생 정치 일선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셨던 큰아버지(백봉 나용균)에 대한 존경심이 가슴속 깊이 자리 잡은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또 정치인의 자세에 대해 “과거 선택을 받은 정치가들이 대중을 다스린다는 모순으로 대개 폄훼나 질타 또는 조소의 대상으로 분류된 지 오래임을 자각하고 개화기 지식인처럼 시혜의식을 가진다면 이제는 큰 오산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선의 불가피한 선택을 최선의 것으로 만드는 일이 선택받은 자들의 몫이라 정치가의 자세를 강조한 나씨는 이어 “짧지 않은 시간동안 중앙정치의 일선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며 “30만에 육박하는 활기로 북적거리던 때의 정읍에서 반도 안 되는 지금의 인구를 늘려가는 일이 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돌아오는 고향, 찾아오는 정읍을 위해 더 열심히 배우고 일하겠다는 나종윤씨는 그 길이 곧, 모시고 살고 있는 조상과 더불어 후손들의 터전을 닦아 나가는 길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나종윤씨(64년생, 민주당 정읍시제2선거구 광역위원 예비후보자)는 호남 중.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행정대학원 지방자치학과 졸업(도시행정전공 행정학석사),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제35대 총 원우회장 및 상기 직책과 더불어 제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실무요원, 제1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