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출신 김창순씨 여성부차관 내정

2006-02-11     변재윤
지난달 31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정읍출신 김창순(56.金昌淳)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여성부차관으로 내정됐다.

김 차관은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고, 서울대 사학과, 미국 버클리대 사회복지대학원을 나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국립사회복지연수원 기획연구과장, 보건복지부 기획예산담당관, 보험정책과장, 장애인보건복지심의관 등을 거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또 김 차관은 이후 대통령 보건복지비서관, 대통령 직속 인구고령사회대책기획단 팀장,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내는 등 보건복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보건복지분야 잔뼈가 굵은 인사라는 평이다.

그는 또한 전문성과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통령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여성과 복지 관련 정책을 조정했고 여성가족부 출범에도 기여했다.

합리적인 성격을 지녀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얻고 있는 김 차관은 부인 김선덕(52) 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테니스이며 95년 홍조근정훈장의 포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노동부를 비롯, 여성부, 교육부 등 15명의 정부 부처 차관 및 차관급 외청장 인사를 단행, 참여정부 들어 최대규모라는 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