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 승용차 훔친 피의자 검거

2006-02-11     정읍시사
금전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자 복제열쇠를 이용 시가 3천만원 상당의 채무자 승용차를 훔친 이모(34세, 신태인읍)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서장 한기만)에 따르면 이씨는 이미 폭력행위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로서 작년 4월경 유흥업을 하면서 알게 된 피해자 김씨에게 3천만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하자 미리 차량열쇠를 복제한 후 피해자가 여종업원을 구하러 광구광역시에 간다는 것을 알고 이를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읍경찰서 수사과 김성헌경장은 절취차량이 신태인읍 주변을 배회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수사를 펼친 끝에 절취차량이 승차하려는 피의자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