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상/식...........허은태지점장
주식투자는 위험한가 ?
2006-02-13 정읍시사
물론 주식투자는 다른 투자 수단보다 위험성이 크다. 자신이 직접 투자하든 전문기관에 맡겨 투자하든 원금을 잃을 수도 있다. 주식투자는 투자에 성공하는 것 못지않게 실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를 하지 않으려면 위험을 줄여야 한다. 원칙을 지키는 투자는 비교적 덜 위험한 반면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는 투자는 위험하다.
단기간의 차익을 노리는 단기 투자, 여유자금이 아닌 빌린 자금으로 투자를 하는 것도 금물이다. 생활자금이나 노후자금 등 꼭 필요한 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주식투자는 위험하지만 원칙을 지키면서 투자하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우량주에 투자하고 분산투자하며 장기 투자하면 일시적으로 떨어지더라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또한 주식투자는 위험한 반면 리스트에 대한 높은 프리미엄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보자 누구나 다 아는 우리나라 대표주인 삼성전자를 19997년 6월 37,900원에 사서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2006년 1월 31일 종가 740,000원으로 그간 유 무상 증자나 배당금 등을 제외하고 단순시세 차익만 해도 20배에 이른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포스코, 현대차, 신세계, 롯데제과, 삼성증권 등 대부분이 적게는 10배 많게는 20배 이상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간접투자인 펀드투자도 (2005.1.31일 종합지수932.70 포인트 한국부자아빠 거꾸로 A1 펀드 투자시 1년 수익률 65.79%)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투자를 무조건 위험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주식투자는 위험한 측면이 있지만 위험을 줄이면서 투자하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다양한 투자대상 중에서도 주식은 많은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수단이 되고 있다. 특히 선진국은 개인들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비중이 매우 높다.
OECD 회원국 중 20개국의 ‘가게 주식보유비중을 비교한 보고서’에 따르면 간접적인 주식투자까지 포함해 미국 51.6%로 비교대상 OECD 20개국 국가 중 가장 높았고, 영국 49.6% 스웨덴 48.2%, 호주 46.8%, 프랑스 38.3, 캐나다 38.2%가 가계 총자산의 40~50%내외를 직간접투자를 통해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는 주식 보유비중이 매우 낮다. 한국가계의 총 금융자산 중 주식투자비중은 지난해 9.8%에 불과해 OECD 비교대상 20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저금리가 정착이 되는데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인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고 앞으로 주식에 대한 투자는 늘어 날수 밖에 없다. 위험을 줄이면서 고수익을 얻는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