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마이크로씨감자’ 보급 추진 예정

2006-02-18     정읍시사
올해 도내 감자 주산지 중 하나인 정읍시에 마이크로씨감자를 대대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14일 발표한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 소재 바이오산업개발(주)이 생산한 마이크로 씨감자를 이용한 스티로폼 상자재배 씨감자 생산 지원 사업에 도비 1억원을 지원, 감자 주산지인 정읍을 비롯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 7,143평에서 올해 봄 재배부터 10농가가 시범재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감자 파종기 때마다 씨감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자재배농가들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서 이 업체가 생산한 마이크로씨감자는 0.3∼0.5g 크기로 스티로폼 상자내 상토에 파종, 70일간 재배로 3-10g 크기의 농가 보급종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

도가 본 사업을 추진한 경위에 대해 현재까지 도내의 경우 정부가 공급하고 있는 보급종 씨감자 35%를 제외한 나머지 65%가 강원도산이 차지하고 있어 자체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었고 이번 씨감자 보급 사업이 성공할 경우 도내 소요량의 자체 확보 의미와 더불어 1,690여톤 대금 34여억원이 도내에 유입, 농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