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모에 빛나는 아름다운 노년

초대경로대학 제7회 졸업식 열려

2006-02-26     정읍시사
이철형·홍정록씨 정읍시장상 수상


정읍초대교회 부설 초대경로대학(학장 서종표 목사) 제7회 졸업식이 지난 21일(화) 허기채 정읍교육장, 전갑성 정읍보건소장, 우천규 국회의장 비서관, 강 광 바르게살기 정읍시협의회장,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을 비롯한 내빈과 졸업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YMCA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문재하 학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1년간 한글과, 컴퓨터과, 일어과, 음악과, 수영과, 성경과, 서예과, 볼링과, 댄스스포츠과 등 각 과정별 교육을 이수한 박중호(84)씨외 172명의 졸업생과 류종순씨외 60명의 수료생이 빛나는 사각모에 노년의 보람찬 배움의 결실을 담았다.

특히 이날 최종욱 정읍시장권한대행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전갑성 정읍보건소장은 “개인적으로 선친이 일찍 돌아가셔서 오늘 학사모를 쓰고 계신 어르신들을 뵈니 부럽고 자랑스럽다”는 소회를 피력하며 “부디 건강하셔서 아름다운 생활을 즐기시길 기원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유성엽 시장의 사퇴로 시장 공석이지만 최종욱 부시장 체제로 전환한 정읍시는 매일 간부회의를 통해 업무에 한점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철형·홍정록씨가 시장상을 수상했으며 김수남·노양자씨가 교육장상을, 송영자·김기식씨가 특별상을, 김인상씨외 6명이 학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날 초대경로대학에 각종 도우미 봉사활동을 아끼지 않은 제9239부대(부대장 정득영 중령)에 감사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