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일 신임 전주지법 정읍지원장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
2006-02-26 정읍시사
지난 20일(월)자로 전주지법 정읍지원장에 부임한 김용일(52·사진) 신임 지원장은 “사회현상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는 법원은 대부분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함은 물론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원장은 또 “현 청사 시설이 낙후되어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연말로 예정하고 있는 신 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지역주민들이 좀 더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 지원장은 “불구속재판 원칙은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항으로서 형사재판의 경우 수사기관의 사건 기록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사실관계를 법정에서 심리하는 공판중심 재판으로 이를 위해서는 법정시설 등 물적 시설이 갖춰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피력하며 “민사재판도 법정에서 많은 시간을 심리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고 또 그렇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 광주출신으로 광주고·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김용일 지원장은 1976년 제1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광주지법․광주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목포지원장·순천지원장,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부인 이화수(46)씨와의 사이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