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돈 신임 전주지검 정읍지청장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검찰상 구현”

2006-02-26     정읍시사
“검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인권존중에 역점을 두며 지역주민에게 봉사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지난 20일(월)자로 전주지검 정읍지청 제48대 지청장에 부임한 오정돈(45·사진) 신임 지청장은 “호남지역 근무가 처음이라 기대 반 설레임 반”이라는 소감을 피력하며 “주민정서와 공감하는 수사를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검찰권을 행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지청장은 “억울한 일을 당한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검찰이 되겠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정의를 실천하는 엄정한 검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지청장은 “특수부 주임검사 근무 당시 삼성반도체 국외유출사건을 맡아 대규모적인 첨단기술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게 하고 법 개정과 대법원 판례 계기를 마련하게 한 전환점이 된 수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하며 “말보다 직무수행에 충실한 지청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출신으로 배명고·서울대 법대와 동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오정돈 신임 지청장은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인천지검·수원지검 검사, 법무부 검사, 미국 연수를 거쳐 부산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관실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