井邑 ‘자연과 건강의 메카 HUE Valley(휴벨리)’를 꿈꾼다!

21세기 웰빙형 리조트로 개발전략 수립 전환

2006-02-26     변재윤
정읍의 꿈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개발사업에 박차

서남부 내륙 거점휴양지 역할과 경제 부가가치 창출 기대

최근 일부 토지주들의 감정가와 관련 불협화음이 발생됨에도 불구하고 내장산리조트개발 사업이 업무추진에 가속화, 늦어도 4월이면 본격적인 본 공사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말까지 그간 추진해왔던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를 마무리 할 예정이고 다음달 조성계획 승인을 코앞에 두고 있어 시민들의 10년 염원이 4월부터 가시화된다는 것이다.

특히 내장산리조트는 올해부터 개발 컨셉을『자연과 건강의 메카 ‘HUE Valley(휴밸리)’』로 정하고 편안함과 쾌적함이 있는 자연속의 <자연휴양형>, 미래지향적이고 독특한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목적체류형>, 건강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건강체감형>으로 21세기 웰빙형 리조트로 개발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내장산리조트는 총 2,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주요시설을 18홀 규모의 골프장, 호텔, 콘도, 테마온천, 엘리시움빌라, 생태공원, 문화예술공원, 수변광장, 상가 등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제까지 본 사업을 위해 정읍시는 각종 인허가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지난 2004년 12월말 리조트 개발을 위한 편입용지 보상 및 협의 매수를 시작, 2005년 말까지 총 보상금 240억 중 142억원(60%)의 보상을 이뤄냈다.

시는 21C 정읍의 비전을 문화·생명산업도시 건설을 기치로 시민의 뜻과 의지를 수렴해 ‘井邑을 변화와 개혁을 통한 井邑다운 井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첫째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을 꼽고 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 각고의 노력 끝에 관광개발 노하우와 마케팅 전략 등 관광산업의 선두마차인 <한국관광공사>라는 정부투자기관을 유치하는데 성공해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10여 년간 표류하던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개발사업에 닻을 올리게 된 점은 오래전부터 행정 안팎에서 호평을 받는 대목이다.

현재의 내장산리조트 개발사업 성과는 4월 착공을 위해 수용부지내 주민들을 이주토록 하는 ‘이주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있으며 신정동 구 낚시터부지를 포함한 20필지 10,490평에 총 23억원을 투입, 5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으로 발길이 분주하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성과 이면에는 주민 또는 토지주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감정평가기관을 선정한 감정평가에도 불구, 일부 토지주들의 반발에 재감정 평가되는 등 사업추진에 난기류를 주고 있어 기간내 완료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리조트가 조성되는 용산호 주변 46만평에는 한국관광공사가 28만평 18홀의 골프장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2007년 말까지 공사를 마친 뒤 2008년 상반기에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이 골프장은 호남고속도로 내장산 IC와 정읍역에서 5㎞이내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인근 내장산과 용산호를 끼고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 개장 이후 타 지역 골프장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정읍이 역사·문화적 풍부한 관광자원과 훌륭한 입지 조건을 갖고 있어 개발전망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시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러한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신뢰 및 안정성에 높은 점수를 인정, 민자유치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측은 또 내장산리조트는 한국형 종합리조트 표본이 될 것으로 보며 서남부 내륙 거점휴양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믿어 연간 40~50만 명의 관광객 유입증가, 고용창출, 세수증대 등 많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시는 정치권과 공조를 이루어 갖은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극복하고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개발사업의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본 사업이 성공리에 완료되기 위해서는 범시민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지역주민 스스로도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한발씩 양보하고 모두가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