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정읍을 꿈꾸며 생활과학교실 문 열어
생활과학 저변확대와 과학도시 기반구축에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
2006-02-26 정읍시사
전북과학대학에서 주관하고 정읍교육청과 정읍시가 후원하는 생활과학교실은 지난 16일 정읍교육청 회의실에서 주관․후원하는 3개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방사선연구원, 정읍애육원 관계자와 수강생 등 80여명이 모여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생활과학교실은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과학기술을 만나고 체험해 과학마인드 향상을 위한 풀뿌리 과학기술 체험의 장으로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책임운영기관 및 지자체의 3자 협력체제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1기에서 4기로 나눠 약 25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8주간씩 참여하는 방식으로 정읍교육청회의실, 장명동주민자치센터, 연지동사무소, 시기3동사무소에서 진행된다.
허기채 교육장은 생활과학교실에 대해 “21세기형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 인간육성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수단이 되는 시점에 이러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과학교실운영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고 말하고 “더불어 가정과 사회, 학교와 연계해 지속적인 과학 교육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문화재단은 전국에서 사업을 신청한 총 24개 시·군, 266개 교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정읍시의 생활과학교실 4개소, 찾아가는 과학교실 1개소 등 전국 14개 시·군 83개 교실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