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바람 이제는 칠보면에 분다!

최근 정육점과 식당가 발 디딜 틈 없어 주민들 기대 상한가

2006-02-26     정읍시사
언론매체에 잇따라 소개되면서 사람들 발길이 넘쳐나는 산외의 명성이 칠보면으로 이어져가고 있다.

최근 칠보면에도 곳곳에 “고기만 들고 오세요”라는 음식점 플래카드가 걸리고 정육점마다 ‘오늘은 소 잡는 날’이란 문구가 하나둘씩 늘어가 산외면으로부터 오가는 손님들의 발길을 잡아 놓고 있다.

또 “정육점이 칠보에서도 통한다”, “원조는 칠보였다”는 말들이 회자되며 4곳이었던 정육점의 수가 5곳으로 늘었고 2~3개 정육점이 더 생겨날 거란 말들도 주민들 사이에 무성한 실정이며 이미 정육점과 “고기만 들고 오세요”라는 식당들은 발 디딜 틈이 없다.

따라서 산외면의 정육점 주변상가들이 늘어난 유동인구 덕에 호황을 보듯 칠보면에 소재하고 있는 일반상가들 또한 기대심리가 상당히 올라있는 상태다.

여기에 주민들은 스스로 산외면 보다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전통의 지역특성을 잘 살릴 수만 있다면 먼저 탔던 산외면의 한우바람을 능가하는 호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들이다.

더불어 모처럼 불어 닥친 칠보의 한우바람이 강하게 불었다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태풍이 아닌 훈훈한 훈풍이 되어 오랫동안 지역을 이끌어 가길 칠보면 주민들은 소망하고 있다.
칠보=류성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