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출생 고교생 작가 정관진 ‘크루세이더 일곱개의 탑’
소년에 꿈을, 청년에 동경, 어른에겐 판타지 향수를 가져다 줄 소설!
그 고요 속에 해일을 일으키듯 등장한 '붉은 날개'는 앨런의 소꿉친구 프릴을 납치해간다.
검보단 악기를, 전투보단 연주가 좋다는 소년 앨런. 그가 엘레메네아界 최강의 생명체라 알려진 크루세이더에 대항해 검을 쥐고 일어선다.」
정읍 출생 고등학생인 정관진(16)군이 장편 판타지 소설 ‘크루세이더 일곱개의 탑(도서출판 해담.1만1,000원)’ 1권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관진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정읍 북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정읍중학교 2학년 재학 중이던 2009년 8월에 서울로 전학했다.
현재 정읍에는 조부모가 거주하고 있으며, 정읍에서 중앙밧데리를 운영하며 히말라야 2개봉 등정에 성공했던 전문 산악인 정재석씨가 작가의 작은 아버지다.
기존 판타지의 개념을 바꾼 성인작가 못지않은 필력과 탄탄한 스토리 구조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해담출판사는 “첫 문장을 읽으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고 원고를 읽고 난 후, 처음 가졌던 선입견에 대한 부끄러움은 차치하고 밀려들어오는 희열과 충격에 잠시 몽롱해졌다"면서 "작가는 글쓰기에 발군의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본 지인의 추천으로 작가의 원고를 접한 후 고등학생답지 않은 필력과 스토리의 탄탄함에 출판을 하게 되었다”고 평했다.
또 정 군은 작가의 말을 통해 “책을 읽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글 쓰는 연습을 했다”면서 “부족한 내 글도 출판될 수 있었듯 다른 청소년 작가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해 작가의 꿈을 포기하려는 분들에게 꿈을 접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곱개 시리즈 작품구상을 마무리한 정 군은 이번 작품은 작가의 첫 번째 시리즈 중 1권이며 올해 안에 전 4권이 나올 예정이다.
도서구입은 도서출판 <해담> 서울시 광진구 자양로51길 57(중곡동96-7) 전화 797-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