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 in] 김동필 시인, 국민편지쓰기대회에서 ‘대상’

“진아, 너의 아픔 내가 안고 떠나고 싶다"

2005-07-24     변재윤
정읍출신 김동필 시인(상동, 65)이 ‘불치병 진단을 받고 고향집에서 사랑하는 딸에게 보낸 편지’로 제6회 보은의 달 국민편지쓰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 시인은 본인이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뒤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편지로 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편 그의 편지는 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응모한 4만2263편 중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