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선 우리당 경선 “불 댕겼다!”
정읍시 각 후보 3배수 압축과 투표는 이렇게..
2006-03-10 변재윤
지난4일 도당(위원장 최규성)은 도지사를 비롯 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들의 수를 압축하기 위한 방편으로 3배수 방안을 선택, 도지사의 경우는 기간당원 50%(전원투표)+일반국민 50%(여론조사)로 결론을 내렸다.
▶ 도지사경선
도당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를 20명으로 구성, 운영하며 이중 50%에 해당하는 <여론조사 방법>은 중앙당의 지침에 따라 실시할 예정이고 여론조사 기간을 비롯 조사 기관 역시 8-10개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할 방침이다.
또 조사 발표 시기도 각 지역별 경선이 끝나고 마지막 날 개최되는 16일에 일괄 발표할 예정이지만 각 지역의 여론조사는 지역 당원협의회에서 50대50 방식으로 결정되면 해당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를 당일 투표 결과와 동시 발표키로 했다.
또 투표방식은 아직 전자 투표나 직접 투표에 대해 며칠 사이 중앙당과 협의 결정할 계획인 가운데 모든 경선 관리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할 방침이다.
▶ 시장 경선 ... 정읍시장후보 전략공천 유력
정읍시장 경선의 경우는 기초단체장 경선에 3가지 방안이 제시되어 13일까지 도당에 추천하는 절차를 이행토록 하고 있으나 현재 후보등록이 없어 김생기 정무수석의 전략공천이 갈수록 유력해지고 있다.
도당이 정한 <전략공천 대상 지역의 범위>는 당세 취약 지역이거나 유력 후보자가 없는 지역, 전략상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지역이 해당되며 정치적 소수자인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안배 차원의 전략공천 가능성과 지역별 균형 및 대표성을 고려해야 할 경우 전략공천 가능성을 명시하고 있다.
▶ 도의원 . 시의원
당헌 당규에 명시된 도의원.시의원 경선 방식은 ① 기간당원경선방식(기간당원전원투표), ② 기간당원30%이상 50%이하로 하고 나머지는 일반국민으로 구성 2가지 방식 중 하나를 13일까지 해당 지역 당원협의회에서 상무위원회에 추천하고 상무위에서 이를 인준한다.
단 ‘기간당원 30%이상 50%이하로 하고 나머지는 일반국민으로 구성’에서 <일반국민은 여론조사>로 한다.
또 이들 시,도 의원 3배수 압축은 서류검토를 통해 부적격자를 걸러낸 뒤 기간당원 여론조사 50%+당성.당기여도 면접조사 50% 방식을 통한 순위로 압축시킨다.
▶ 시,도 비례대표
정읍시의 경우 현재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이학수씨가 등록을 마쳤고 시의원 여성비례대표 후보로 윤영희, 주진숙, 은문숙씨 등이 예비후보자로 접수된 바 있다.
따라서 이들의 선정 방식은 도의원일 경우 공천심사위에서 남녀 구분 3배수를 압축 한 후 도당위원장이 도당 상무위에서 추천하면 도당 상무위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순위투표를 실시해 결정키로 했다.
또 시 의원 비례의 경우는 선거구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대의원의 직접투표에 의한 선출방식과 기간당원대회의 직접 투표에 의한 선출방식 중 한가지를 의사결정 기구로 확정한 뒤 기구에서 후보를 선정해 추천하면 상무위원회가 인준키로 했다.
▶ 경선일정 및 방법 ... 정읍 4월8일
향후 우리당의 경선은 14일까지 예비후보자 3배수 압축 후 17일부터 2일간 도지사 후보 등록을 받게 되며 선거인 명부는 경선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하되 선거인명부 공개는 경선 일 5일전에 교부하는 것으로 하고, 열람은 2일간으로 한 방침에 따라 정읍시의 경우는 4월3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본래 이번 경선이 14개 시.군을 순회시 4대 지방선거 후보를 동시에 선출함에 따라 진행방법은 도의원 선거구 별로 유세장을 마련하고 광역 및 기초의원의 유세를 도의원 선거구별 유세장에서 청취 한 후 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유세장에 집결, 유세를 청취한 후 투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후보군별 경선후보자에 대한 성향 및 다양한 정보는 9일 공직후보자 심사 서류 접수결과가 집계 후 독자들에게 정보를 전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