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동네 곳곳 봄단장에 ‘떠들 썩’

“새봄맞이 대청소로 쾌적한 도시 만들어요!”

2006-03-10     변재윤
시 및 유관기관, 대대적인 봄맞이 청결활동 추진


정읍시청 전 직원들이 새봄을 맞아 대대적인 시가지 청결활동에 앞장서 세인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구석구석에 겨우내 방치됐던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가로변 화단과 도시공원 등 시설물을 정비함으로써 쾌적하고 화사하며 아름다운 환경을 시가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총 25일간을 ‘봄맞이 청결활동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 계획에 대해 최종욱 시장권한대행은 “하루 생색내기 식으로 일을 해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당성하기 어렵다”고 판단 “기간을 25일로 늘리고 구체적인 담당구역을 정하고 시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시민들까지 동참하는 새봄맞이 청결활동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 주문했다는 관계자의 말이다.

이에 따라 첫째 날인 지난 8일(수)의 경우 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에 세부 추진계획을 지정해 총 6백여 명의 직원과 유관기관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성택지지구와 제 2산업단지 주변에서 청결활동을 전개했다.

직원들은 당일 부서별로 나뉘어 그동안 방치되어왔던 사각지 1,2,3산업단지 및 시장주변을 비롯 도시공원 정비, 불법옥외광고물 정비, 정읍천에 이르는 청결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시내권 직원들의 활동은 10일까지 이어지며 각 시내구간 충정로, 중앙로, 동부관통로, 서부로 등 담당구역에 대해 올해 새봄맞이는 책임있고 전투적인 성향을 띠고 있어 음료 캔을 비롯 종이, 고철, 폐전자제품 등 작은 쓰레기 하나 지나치지 않는다.

시는 이와 더불어 각 읍면동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8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청소활동에 나섰고 학생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산과 유원지 주변의 위험요소 제거와 함께 농업용 폐비닐 등을 수거했다.

특히 지역별 특수성을 감안해 9일부터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청소활동을 전개하며 이후 11일부터 말일까지 산하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마을 앰프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등 한동안 동네가 봄단장에 떠들썩해질 전망이다.

시관계자는 이에 대해 “날씨가 풀리면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을 계기로 실과소별로 직무 및 분야와 관련된 시설물과 장소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해 철저한 정화활동을 펼치는 한편 계절에 맞는 꽃박스 등을 활용해 보다 화사하고 쾌적한 환경을 도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