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볏짚 화재 잇달아 발생

2006-03-13     정읍시사
최근 담뱃불 취급부주의로 추정되는 농가 볏짚화재가 잇따라 발생,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삼일절 오후 4시 17분경 북면 마정리 원마정마을에서 축사일을 하던 김모씨가 쌓아 둔 사료용 볏짚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했고 지난 4일 오후 4시 23분경 신태인읍에서는 H주유소에 근무하는 강모씨가 백산리 7XX번지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두 사건 모두 화재현장에 전기시설이 없고 주위에 화기 취급개소가 없는 점으로 미뤄 작업자 또는 신원미상의 인물이 버린 담뱃불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4일 오후 4시 17분경 감곡면 유정리에서는 철파이프 산소용접 작업 중 용접 불티가 볏짚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해 건조기를 맞는 농가 등에서 특히 볏짚화재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