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처음같이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 시민을 위하는 정치 할 것”

광역 제2선거구 출마하는 송현철의원

2006-03-17     변재윤
천변 지중화사업, 정읍천 수영장이 가장 큰 성과로 남아

열린우리당 광역의원 선거구 중 초반부터 가장 뜨겁게 열기가 올랐던 정읍제2선거구에 초지일관을 고집하는 후보 중 하나 송현철(44) 현 정읍시의원을 만나 인터뷰를 이뤘다.

개인정치 이력 20여년을 피력하지 않더라도 3선의 송현철의원은 이번에 열린우리당 광역의원 2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너털한 웃음과 낡은 구두굽, 왠지 오래된 듯 보이는 그의 옷차림새.. 이러한 그여서 그런지 송 의원은 시기3동민의 이미지에 너무도 트레이드마크처럼 닉네임이 따라다닌다.

어디든 어느 곳이든 나가고 오갈 때 그의 등장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니 말이다,

기초가 아닌 광역의원에 도전하는 그의 정치 신념을 듣는 자리에 “도의원은 시의원도 동일 하지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은 물론 도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함이 기본”이라 강조하고 “기초, 광역, 국회가 호흡을 같이 할 때 지역발전이 배가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3선 동안 일궈낸 그의 공개된 치적은 너무 화려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성과를 물었다.

송현철의원은 이러한 질문에 “무엇보다 정읍시에서 유일하게 실행된 <천변로 지중화 사업>이 꼽아지며 지난95년 선거당시 공약사업이었던 <정읍천 수영장> 유치가 2,3,4대 사업가운데 최고 각광을 받은 점”이라고 말하고 “이제는 타 지역의 선진지가 되어 견학을 오고 있고 시즌에는 외지의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기3동에 위치한 유창 아파트 주민들은 당시의 부도사태 해결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해 내고 있다.

송 의원은 특이하게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 노총에도 기여도가 높아 감사패를 받는 이력도 있어 눈길을 끄는 대목이며 정읍시장 및 교육장과 더불어 영유아 간식비 지원조례와 초중학교 담장 허물기 및 주차장 사업에 기여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 송 의원은 복지 분야에도 발품을 파는데 늦추지 않아 신정동일원에 대상기업과 하이트맥주에서 지원하는 경로당을 유치하였고 지체,시각 장애인들의 사무실 및 체육관, 심부름센터 등을 적극 유치한 바 있다.

한편 송현철의원은 정읍남초교, 정읍중, 전라고를 나와 전북대 출신으로 학창시절부터 선거에 탁월한 웅변력을 습득한 친화력 덕에 열린우리당 정읍협의회 우청을 비롯 진성당원들의 지지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 의원은 인터뷰 말미에 “지역민들이 믿고 지지해준 점은 내미는 명함이 결코 좋아서 예뻐해 주시는 것은 절대 아닐 것”이라며 “항상 같은 마음으로 항상 처음같이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 시민을 위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소명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