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면, “산불 꼼짝마, 천태산을 사수하자!”
13일, 건조한 봄철 맞아 산불진화기동훈련 실시
2006-03-17 정읍시사
지난 13일 조병훈 이평면장은「산불진화기동훈련」을 계획해 산불에 대한 주민경각심을 높이고 산불로 인한 산림황폐화를 막아 산사태 등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했다.
이평면 산매리 천태산 일원에서 실시된 이날 의용소방대원, 자율방범대원,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이장단, 인근마을 주민 등 1백여명은 “산불 꼼짝마, 천태산을 사수하자!”는 기치아래 시 산불진화기동대, 정읍소방서 영원출장소와 함께 진화훈련을 가졌다.
훈련에서는 실제 산불발생상황을 가정해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등 초동출동태세를 점검하고 산불발생시 주민행동요령과 진화장비사용요령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산불진화 시연을 가졌다.
또한 천태산 인접지 논밭두렁 소각 및 농경지 폐비닐 수거 등 산불취약지에 대한 인화물질 제거작업도 병행 실시했다.
행사관계자는 “지난 해 1천년을 지켜온 국보급 문화재가 다량 소실된 낙산사의 산불재난의 경험과 금년 2월 1천7백여명이 사망실종된 필리핀 레이테주에서 발생한 산사태를 교훈삼아 주민들의 산불경계의식을 높이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평면은 봄철 산불발생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와 단계별 산불진화대 편성운영 등 만일의 사태에 상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2월 지역주민과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