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상/식...........허은태지점장

2006-03-20     정읍시사
['칼 아이칸 과 KT&G’M&A 테마주를 주목하라!]


지난해 소버린과 SK와의 지분경쟁, 경영권 분쟁에 이어 이번에는 칼 아이칸 과 KT&G와의 경영권 분쟁 M&A(기업인수합병)에 관한 news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M&A에 대한 개념 및 사례, 향후 유망 M&A 테마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M&A란 어떤 기업의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소유권을 획득하는 경영전략이다.
M&A는 말 그대로 ‘합병과 인수’라는 영어 단어의 앞 글자(mergers and acquisitions)를 따온 것이다.

미국에서는 기술혁신의 대응이나 기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활발하게 전개되어 이미 1980년대 전반에 3~4차 붐을 거쳐 5차 붐을 맞았으며 일본에서도 이 붐을 타고 1987년 97건의 M&A가 행하여졌다.

이와 같이 M&A는 사회구조, 산업구조의 변화와 인간의 의식구조 변화, 그리고 생활형태의 변화와 같은 시대적 조류를 배경으로 한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IMF)를 겪으면서 많은 M&A가 있었다.
인수의 대표적인 사례는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한 것으로 기아차는 그대로 있지만 실질적인 주인은 현대차로 바뀌었다.

합병의 경우에는 은행들의 합병을 들겠는데 하도 많은 은행들이 합병되어 구체적인 은행명을 거론하기가 힘들 정도다.
왕년에 이름있던 시중은행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

예를 들어 한일은행, 상업은행, 평화은행, 주택은행 등과 그 외에 많은 지방은행들이 자취를 감추었는데 이는 은행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은행에 합병(흡수내지 신설) 된 것이다.
자연에는 자연의 법칙이 존재하듯 기업에는 생존의 법칙이 존재한다.

M&A는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단기수익추구형과 경영방식개선을 위한 경영관리화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한국의 기업은 주로 현지 생산, 판매, 경영노하우 습득, 선진국의 무역장벽극복, 국제화의 발판 마련 등을 위하여 외국기업의 인수, 합병에 주력해왔다.
단기간에 기업의 인지도(Brand) 제고나 영업망 확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선호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우리나라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비중이 40%를 넘어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권 사냥에 나설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작년부터는 기관들이 매수주체로 나서고 있어 상장사 오너들이 경영권 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