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면, 고품질 “단풍미인쌀”로 옛 명성 되찾는다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200ha 조성 박차

2006-03-25     정읍시사
조병훈 이평면장은 “백제말기 이후 주요곡창지로서 열강세력의 각축장이 되었던 이평면 배들(만석보 일원) 벌판에서 생산된 품질이 우수한 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200ha를 확정하고 연간 1,280톤의 양질미를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고 야심에 찬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면은 지난 21일 단풍미인 쌀 생산 참여농업인 9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단풍미인 쌀 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단지 내 모든 필지의 토양검사와 단백질함량 측정, 밥맛지수검사, 농약·화학비료의 공급량 확인 등 쌀 등급제를 세밀히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친환경자재, 객토, 녹비작물재배, 생짚넣기를 이행하지 않은 농지의 쌀은 수매하지 않음으로써 단백질함량이 높고 밥맛이 좋은 청정 양질미만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방법은 농업인, 농협, 면이 참여하는 3자계약 방식으로 생산하게 되며 단지 내에 단풍미인 쌀 품질관리단 20여명을 두어 병충해를 입은 벼와 쓰러진 벼의 생산지를 집중 감시·관리하고 단지외에서 생산된 벼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품질관리에 힘쓰는 한편 시범포별 평가회도 실시, 품종을 우수미로 지속적으로 개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인 배들 벌판의 농업용수원은 정읍시가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옥정호의 깨끗한 물이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