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조심하세요!”

봄철 건강위해서는 황사발생시 외출 자제해야

2006-03-25     정읍시사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황사 발생에 따른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매년 초봄에 발생하는 ‘황사’는 모래가루를 비롯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 등의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호흡기질환자(만성폐질환자, 천식), 심장질환자 및 안질환자(자극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의 증세를 악화시킨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노약자나 신생아 등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황사가 발생한 경우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읍시보건소에서도 최근 황사에 대비한 시민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황사 발생 전에는 무엇보다 창문을 꼭 닫아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포장되지 않은 식품과 조리가공 및 운반시에는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용기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또 실내공기 정화기 및 가습기도 미리미리 챙겨 두어야 하며 황사가 발생하면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보호안경과 마스크, 긴소매 옷을 착용하며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특히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의 온도를 적당히 유지하는 것도 황사의 계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비법이다.

이와 함께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황사가 노출된 물품 등은 충분히 씻어 사용하고 실내 공기 환기 및 주변청소에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