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시, 올해 150억원 투입 친환경 축산업 육성조사료 기반 확충 등 추진

2006-03-25     정읍시사
전국 제2의 축산세를 자랑하는 정읍시가 올해도 친환경 축산업 기반 구축에 총력을 쏟는다.

시는 ‘21세기 선진 웰빙(Well-being)축산’구현을 목표로 환경친화적 축산 기반 조성과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등 축산업을 농촌의 주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백5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축산업이 지역 농업소득액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산업임을 주지하고 지난해보다 41억원이 늘어난 1백50억원의 사업비를 축산사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질의 조사료 확대 생산 및 기계화 추진 등 사료기반 확충에 68억4천만원, 단풍미인 한우 홍보관 건립과 단풍미인 한우 브랜드 육성에 32억5천만원, 환경·인간·동물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23억1천만원을 투자한다.

또 축산업의 축산규모 확대와 질적 고도화를 위한 축산기반 구축에 5억2천만원, 소비자 지향의 축산물 안전성 제고 사업인 축산물 위생 지원에 3억4천만원, 가축 질병 발생 최소화를 위한 가축방역 사업에 3억2천만원, 전국 민속투우대회와 가축품평회 및 한우능력평가대회 등 축산테마 행사에 2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와 함께 축산분뇨 해양배출감축 계획에 따른 가축사육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액분리기 우선 지원, 축분비료 유통센터 설치 지원확대와 생산자 단체의 참여 유도 등 가축분뇨의 자원화 시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가축분뇨를 유기질 비료로 자원화하여 유기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등 친환경 축산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말(馬)산업을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12억원을 투입,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DDA협상과 FTA협정 등으로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경종농가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벼 대체 작목으로 추진 중인 총체보리 재배면적을 지난해 1천ha에서 1천7백37ha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