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주)샤론실업 대표이사 도의원 출마
제2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경선 참여 피력
2006-04-03 정읍시사
태인 출신으로 서울소재 수출전문회사 (주)샤론실업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C.E.O 김정재(56·사진)씨가 이번 5.31지방선거에 민주당후보로 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30일 김정재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3일 민주당 전북도당과 28일 정읍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경선에 참여키로 했다”며 “20여년간 사업을 하며 C.E.O로서 체험한 그동안의 모든 노하우를 고향발전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김 씨는 이번 출마와 관련 “고향을 떠나 있는 사람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커 고향을 더 많이 생각하며 고향사랑이 더한 것 같다”면서 “항상 톨게이트에서 정읍 티켓을 끊을 때마다 간직한 고향발전에 대한 나름대로의 구상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김 씨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주식회사 장성군’ 책 내용을 예시로 제시하며 “변화와 혁신의 기업마인드를 도정과 시정에 접목함으로써 공격마케팅으로 지역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재정자립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씨는 “그동안 회사의 수출을 위해 영국을 찾을 때마다 쎄익스피어 생가보다 주변을 아름답게 만들어 관광객을 머물게 만들고 있는 영국인을 보면서 정치인들에 비해 사업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경영마인드와 서비스정신으로 지역 관광발전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초등, 정읍중, 전주고, 고려대 경영대학 무역학과(현.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 한화그룹 전신인 한국화약그룹 근무를 거쳐 1986년 수출전문업체 (주)샤론실업을 창업해 20여년째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김정재씨는 지난 1993년 수출의 날을 맞아 '대통령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북행정학회 운영위 부회장, 정읍중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