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체조하며 즐거운 노년을 즐겨요!”

정읍경로당회원들 면민의 날 행사에서 갈고 닦은 체조솜씨 뽐내

2006-04-04     정읍시사
정읍지역 경로당회원들이 지역행사시 갈고 닦은 체조솜씨를 뽐내며 노익장을 과시해 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경로당 회원들은 각 면지역 면민의 날 행사시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노인건강체조’를 발표해오고 있어 눈길을 잡고 있다.

노인건강체조는 정읍시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전문체조강사를 초빙,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보급해오고 있는 것으로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실버에어로빅운동.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선용은 물론 다소 지루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한편 건강 및 체력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체조를 익힌 노인들이 지역민 및 출향인들이 함께 모여 화합과 지역발전 의지를 다지는 면민의 날 행사에서 솜씨를 뽐내며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오고 있다.

지난 25일(토) 덕천면민의 날 행사에서도 행사장인 덕천초등학교 운동장에 내정과 제야, 대죽, 상학, 도계 등 지역 내 경로당회원 70여명이 나서 활기찬 몸놀림을 보여줬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북면지역 원한교와 신흥, 장학, 장구, 매곡 등 80여명, 소성지역 신촌과 부안, 춘수, 용산, 모촌, 산곡, 도고, 구룡, 연천의 경로당회원 80여명이 나서 지역 면민의 날 행사시 체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체조를 통해 운동의 즐거움과 함께 폭넓은 대인관계 및 사교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보다 밝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