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내달 정읍 제1시장 70대 규모 주차장 ‘준공’

2006-04-04     정읍시사
정읍시가 환경경개선 및 영세상인 보호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제1시장 주차장이 내달 준공된다.

이에 따라 제 1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제 1시장 내 오거리와 옹기전 2곳에 조성된 주차장은 각각 42대와 28대 등 모두 5백55평에 70대 주차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04년부터 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 제 1시장 주차장은 시장 접근성을 높여 이용객 편의를 도와 시장 활성화를 꾀함은 물론 그간 제 1시장 번영회와 주변상가로 구분된 상권 통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읍 제 1시장은 10여 년 전만 해도 고창, 부안, 순창 등 서남권의 중심상권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으나 최근 인터넷 상거래 활성화와 대형마트가 출현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재래시상 활성화의 일환으로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에 나서 지난 9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6억8천8백만원을 들여 시장 내 비가림시설 등 1백20건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처럼 현대화시설 사업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앞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볼거리, 먹거리를 개발해 향토시장으로서의 특색을 살리고 휴식공간 등을 확보, 급변하고 있는 유통시장에 맞서 재래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지역 관내에는 정읍 제1시장을 비롯 모두 5개소의 재래시장이 있으며 장옥 9백37칸에 3백25명의 상인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