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성교육교실’

정읍성폭력상담소 주관, 도성희 교수 초청 특강

2006-04-10     정읍시사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정읍지부 성폭력상담소(소장 최옥숙)가 주관한 ‘제2회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성교육교실’ 이 지난 7일(금) 구. 군청 정읍청소년상담센터에서 열렸다.

익산 가정법률상담위원 겸 원광대 법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도성희 교수를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청소년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성교육교실은 마철원 소성초 교장, 강미영 서신초 교사, 유은주 대흥초 교사, 서현자 서영여고 교사, 강미선(부전동)씨를 비롯한 학부모와 교사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영상물 시청에 이어 특강에 나선 도성희 교수는 성폭력피해 유형과 사례를 소개하며 “성폭력예방을 위해서는 자녀들에게 나 자신이 중요하고 내 옆에 있는 사람도 중요하다는 것을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정 안에서 자녀가 하는 표현을 먼저 들어주어야하며 이에 따른 실행도 이뤄져야 한다”며 “자녀들을 나와 똑같은 높이의 인격체로 존중할 때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성 교육이 이뤄진다 ”고 말했다.

특히 도 교수는 “성폭력 치유를 위해서는 용기 있게 말하도록 해야 하며 학부모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성폭력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회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