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웰빙테마 관광명소로 육성 추진

산외면과 연계된 온천관광 휴양도시 모델 제시

2006-04-10     변재윤
정읍시가 날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내장산을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내장 인근지역을 연계한 종합적 명소로 재 육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측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본 취지에 부합되도록 내장산에 장,단기 비전을 설정, 내장산과 산외 목욕리 온천지구의 연계 조성으로 관광객의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온천관광형의 휴양도시를 구상해 웰빙테마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사업의 실효를 위해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내장산 관광명소 육성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지난해 12월30일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대표 양화석)에 50: 50 비율로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이미 올 2월과 3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계획 수립에 한창이다.

시는 그동안 내장산이 체류형 관광지로 기능이 상실되어감에 따라 단풍과 문화를 체험하고 낭만과 휴식을 제공하는 온천관광 휴양도시로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기획방향으로 잡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주변관광지와 차별화할 수 있는 관광기술을 적용한 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단풍명소에 걸맞는 특색을 살린 정비 계획과 아울러 역사자원과 웰빙 등의 소재로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 또한 개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내장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 클러스터화 방안을 모색하는 통합 마케팅을 구축하며 지역주민까지 참여한 관광 상품의 개발과 민자유치도 촉진토록 폭을 넓힐 방침이어서 관광 정읍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드 도입과 친환경적인 개발을 추구한다.

단계별로 시는 오는 2008년까지 관광명소육성사업 종합계획수립을 마치고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2단계 2009년 이후에는 공동사업을 확대 또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 계획의 기본 컨셉에서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시는 우선 특화지구설정과 브랜드특화, 명소간연계구상 등과 같은 큰 테마인 장소 만들기(Place Making)를 도출하며 명소로 육성 수용토록 태세의 개선을 위해 관광기반시설과 관광 상품, 안내체계 등을 개선해 나가며 내장산, 단풍을 활용한 웰빙테마 프로그램 개발한 후 적극적인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그간 시는 한국 관광공사 방문 관련 업무 제안 후 내장산관광명소 육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협약체결에 이르기까지 발 빠른 행보를 보였으며 오는 5월말 용역 최종보고서가 나오고 나면 6월 곧바로 내장산 관광명소육성 사업안 및 사업추진 일정을 확정한 후 세부협약 체결을 7월중으로 마무리 한다는 계획에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7월 본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고 나면 올 하반기부터 내장산을 관광명소로 육성토록 시범 및 협력사업 등이 본격 시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이달 중순경 일정을 잡아 정읍시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문인들의 자문도 적극 수렴해 사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