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경쟁으로 반드시 이기겠다” 유성엽 후보

정읍방문 ‘웃고 살 수 있는 실버복지사회 건설’ 약속

2006-04-10     변재윤
열린우리당 도지사 경선에 나서고 있는 유성엽후보(46)가 지난 6일(목) 오전 정읍시를 방문해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의 노인들과 정겨운 한때를 보냈다.(사진)

실버복지사회건설을 주창한 유 후보는 이날 김생기 후보와 더불어 IT기술을 활용한 ‘유비 쿼터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어르신들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 자유롭고 편안하며 긴급 시 응급사항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복지관의 노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유 후보는 “아직 문명이 많이 발달되기는 했어도 노인복지문제는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어르신들의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전문 의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피력.

이외에도 유 후보는 실버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한 홈-케어 시스템 구축, 노인 고용 의무제 도입,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실버타운 및 의료기관 설립 등을 약속했다.

당일 별도의 좌담에서 유 후보는 “무주에서 장수-지리산-내장산-고창-부안을 잇는 전북 동남부 백두대간 산악생태 환경벨트를 조성하고 정읍 정촌현 재현사업과 태인 유교문화권 정비사업, 고부읍성 복원사업, 태인읍성 복원사업 등으로 역사문화 관광거점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 후보는 농축산업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대해 정읍권 축산산업단지를 들고 정읍문화의 거리와 같은 구시가지 활성화 대책도 강구,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호남 고속철도 정읍역사를 신설 방안은 적극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섰던 오전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경선에 대해 “좋은 결과로 고향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상대후보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벌여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