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천 물놀이장 개장

2005-07-31     정읍시사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정동교 하류)이 개장됐다.

“1급수로 외지인이 전체 이용객의 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이젠 명소가 되었습니다”는 정읍시청 건설과 최낙술 하천관리담당의 설명처럼 매일 외지 이용객을 실어 나르는 버스가 물놀이장을 방문하곤 한다.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 간 일정으로 개장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지난 2002년에 시작되어 올 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성수기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9일 간은 밤 9시까지로 운영시간이 연장 운영된다.

정읍시는 현장에 안전지도 운영요원이 배치된 상황실을 운영하며 경찰관, 119구조대, 보건요원을 지원을 받아 운영기간동안 비상대책반을 상시 운용한다.

지난 해 보다도 그늘막 시설(몽고텐트), 목재의자와 나무깔판, 화장실, 탈의실 시설을 늘리고 음수대(물을 마시는 곳) 등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시설은 연 면적 1,168평에 수심 70과 80㎝의 풀장 2개소, 슬라이더 2개소(물썰매 시설), 다리에서 물이 떨어지는 31m 인공폭포 3조가 준비돼 있다.

하루 평균 300~500여 명의 시민과 외지인들이 물놀이장을 이용(주말과 휴일은 1,500~2,000명 수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운용되기 시작한 정읍천 물놀이장은 지난 2003년 총 이용객이 3만여 명에 이르렀고 다음 해인 2004년에는 약 2천여명이 늘어난 3만 2,000여명이 정읍천을 찾았으며 올 해는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3년과 2004년 문제점으로 지적된 그늘막 시설과 주차난은 올 해 5동의 몽고텐트를 추가 설치했으며 주차는 물놀이장 인근의 정읍고의 협조로 운동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인력으로는 제거가 어려웠던 물이끼는 올 해부터 장비(포크레인)를 이용해 매주 한 번 씩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