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구원․정읍시, ‘지역생물산업 육성에 힘’ 모아

2006-06-05     정읍시사
오는 10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정읍시가 지역생물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힘을 모으고 있다.

생명연 전북분원과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축산물을 근간으로 하는 바이오산업의 기술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지난달 25일 오후 2시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김원봉 소장을 비롯한 관련 업무담당자들과 전북분원 윤병대박사팀이 자리를 함께 하고 ‘환원농업크러스트 사업’과 ‘전통 발효식품 연구개발’과 관련, 정읍시의 토양·기후·환경에 적합한 웰빙(well-being)농산물 생산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단풍미인쌀을 이용한 청주개발, 복분자에 미생물을 첨가한 고급 브랜드 개발, 기능성 두부 등 다양한 연구과제 전략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기도.

이어 당일 오후 4시에는 축산진흥센터에서 박정배소장을 비롯한 축산관련 공무원, 생명연전북분원 김철호박사팀이 한 자리에 모여 ‘단풍미인 한우 차별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국 제 2위의 한우사육 규모인 지역여건을 바탕으로 단풍미인 한우 친환경 시범목장을 조성, 농산 부산물을 이용한 항병력 조사료 생산과 차별화된 한우 육질 개선을 통한 한우수 브랜드 개발에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축산현장에서의 모임 개최를 통해 축산농가가 직접 참여토록 함으로써 현장애로 기술을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이번 모임은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로 양 기관은 이후 정례화를 통해 정읍지역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