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동통장협의회, 19일 ‘장터마을 일일찻집’ 성황리 마쳐

2013-12-24     변재윤 대표기자

지난 19일 시기동통장협의회(회장 김계순)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장터마을 일일찻집’을 열고 성금모금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기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장터마을 일일찻집’에는 시기동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기관단체, 병․의원, 약국, 음식점, 상인, 사업체 등과 경로당 회원, 주민 등 다수가 참여해 1천3백7십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통장협의회는 ‘이달 16일부터 2014년 1월 31일까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이날 장터마을 일일찻집을 열게 되었으며, 당초 모금목표액 1천만 원을 훨씬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기동에서 미곡상을 하는 주민 곽희준씨는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매달 5만원을 기탁하기로 했고, 고창군 성내면 소재지에서 농축산기계업을 하는 김희광씨는 10만원의 성금과 자신이 농사지은 쌀 1가마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내놓기도 하는 등 미담사례도 이어졌다.

모금된 성금은 시기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100세대를 선정하여 지정 기탁하고 언론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시기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성금모금창구에서 내달말까지 지속적인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계순 회장은 “열정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에 나선 모든 통장들의 노고에 주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