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장마철 사전 가축사양관리 철저 ‘당부’

2006-06-18     정읍시사
예년보다 다소 빠른 지난 14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정읍시가 축산선진지 정읍시가 장마철 가축 사양관리 및 가축전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광 시장당선자는 최근 시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시정 주요 업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장마기간에는 축사 유실 및 침수 등에 의한 방풍 및 보온시설 파손 등으로 호흡기 및 소화기 등 각종 전염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농장 및 축사주위의 배수 관리와 소독에 철저를 기해 가축 전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기술센타는 “장마가 지나간 다음에는 축사내부를 충분히 환기시켜 적정습도를 유지하고, 수인성 가축질병의 사전예방을 위해 사료 급이기와 급수기를 청소한 후에 소독을 실시하고 가축전염병 의심축 발생시 신속히 시에 신고하는 등 장마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또 “비가 오기 전에는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약이 빗물에 젖지 않도록 하며 특히, 생석회는 물기에 닿으면 화재가 날 우려가 있으므로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가 올 때는 축사내부를 중점적으로 소독하고 소독약이 빗물에 씻겨 하천 등에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 주위에 유실 방지턱과 웅덩이를 설치하고 비가 그친 후에는 즉시 축사 안팎과 분뇨처리장 주변을 소독해야 한다.

또한 차량 소독조 및 신발소독판 등은 세척·건조시킨 후에 소독약을 교체해 주고 하수구와 배수구 및 침수된 곳은 정비와 청소를 실시한 후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우선적으로 노후화되거나 붕괴위험이 있는 축사시설은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고 축사주변에 배수를 정비해 대규모 사육시설의 경우 정전을 대비하여 비상용 자가발전 설비 마련 및 정비가 선행되어야 할 것 등을 강조했다.

또한 강우 지속에 의한 건초 또는 담근먹이를 준비하고 충분한 양의 깔짚을 준비 등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축사시설 및 장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