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동학농민혁명재단 120주년 기념 어린이전시실 개관

2014-01-11     변재윤 대표기자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대곤)이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기념하는 2014년 갑오년의 첫 전시로 ‘1894년으로 가는 타임머신’ 주제의 전시회를 연다.

13일 오후 3시부터 개관하는 어린이전시실은 실내를 타임머신으로 설정해 전시실에 들어서면 1894년에 온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자연스럽게 놀이체험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은 물론 역사적 의미까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 이채를 띠고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이에 대해 “자라나는 어린이가 우리나라 근대사의 분수령인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어렵다는 인식이 아닌 우리가 지켜야할 우리의 역사라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것”이라며 “관람 주 대상을 역사의 흐름에 대한 인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설정했으나 놀이와 체험 위주의 전시실인 만큼 초등학생 전 학년 관람이 가능하며 가족 또는 선생님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이번 어린이전시실 개관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관람객이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어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