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천 고수부지(한전지점 앞)에 초기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 순조
40억 투입 5천㎥ 규모 올해 우기철 완공 예정, 정읍천 수질개선 기대
정읍시가 정읍천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읍천 초기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20억원)을 들여 정읍천 고수부지(한한국전력공사 정읍지점 앞)에 비점오염저감사업의 일환으로 5천㎥ 규모의 초기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 저류조 이송관로(20m)와 차집웨어를 설치했고 현재는 저류조 공사를 위한 터파기 및 가시설(시트파일) 공정을 진행 중으로 현재 공정율은 약 40%이다.
시는 7월까지 협잡물 처리시설과 저류조, 전기 및 제어계측 설치 등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우기철 이전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김생기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초기 우수에 포함된 오염물질이 정읍천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저류조를 거쳐 정읍시 하수종말처리장에 연계 처리되어 방류됨으로써 정읍천 및 동진강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당초 2015년까지 추진예정이었으나 시민 이용이 많은 정읍천 고수부지의 특성상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예산확보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생기시장은 국회와 환경부 등 관련기관을 방문하여 사업의 취지 및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건의, 2012년부터 2013년 2개년에 걸쳐 국가예산을 전액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시는 강우시 시가지 도로 등에서 유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이 우수와 함께 조곡천을 통해 정읍천 및 동진강 흘러들어가 하천을 오염시키고 나아가 새만금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