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비서실장 공모 추천으로 선임 ‘주목’

2006-06-26     변재윤
정읍시가 민선4기 취임과 더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비서실장 자리에 공모를 통한 추천방식을 도입해 공직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특히 투명 인사행정을 위한 첫 신호탄이라는 의미부여가 뒤따라 시민들 또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에 따르면 비서실장 인선을 위해 내부 공직자의 자질과 능력을 제일 잘 알고 있는 국․소장, 직속 실과장들에게 23일까지 추천토록 공문을 기 발송,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원칙으로 공개 선임한다는 것.

이는 강광 시장당선자의 강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민선4기 특별공약사업의 강한 실천의지가 담겨 추진한 것으로서 향후 모든 인사에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깨끗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펼쳐 오로지 시민을 위한 공직자상을 확립, 전국에서 가장 모범된 지방자치를 만들겠다’는 당선자의 방침에 기인하고 있다고.

정읍시 총무과 박복만 인사담당은 이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시정 첫 단추를 어떻게 열어갈지, 빌 공자 공약은 아니게 될지 많은 관심과 의구심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비서실장 인선 방식 결정으로 그동안 우려했던 부분이 희석됐다”며 “정읍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 당선자의 공약에 신뢰와 믿음을 갖고 기대하는 직원들도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