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물놀이도 정읍천에서 즐기세요!"

정읍천 물놀이장 내달 22일 개장, 35일간 운영

2006-06-26     변재윤
외지인이 전체 이용객의 40%를 차지해 이젠 도내 명소로서 정읍시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이 오는 7월22일(토)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에 시작되어 올 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물놀이장은 초. 중. 고등학교 여름방학시 학생들에게 최고의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보통 장마가 끝날 무렵인 7월 하순에 개장해 한 달여 동안 시가 관리 운영한다.

올해는 늦더위가 기승할 것으로 전망, 1주 정도 늘려 35일 동안 개장 예정인 가운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성수기인 7월29일부터 8월6일까지 9일간은 밤 9시까지 운영시간이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된다.

다만 우천으로 하천물이 불어날 경우는 일시적으로 폐장하며 이용자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지도 운영 요원을 배치와 보건소에서 응급진료활동을 펴는 한편 경찰관, 소방서, 한국해양구조대 정읍지구대원, 모자건강어머니회 등의 지원을 받아 매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만약의 사고에 대비, 지방자치단체 배상공제 보험에도 가입해두고 있다.

올해도 하루 평균 300~500여 명의 시민과 외지인들이 이용(주말과 휴일은 1,500~2,000명 수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은 연면적 1천1백68평(3천8백60㎡)에 청소년 풀장 2개소와 물 썰매 시설인 슬라이더 2조 31m인 인공폭포 3조가 조성돼 있다.

정읍시 건설과 하천관리 기호종담당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그늘막 시설인 몽고텐트 20동을 비롯 앉아서 쉴 수 있는 깔판 및 의자 화장실, 남녀 탈의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 백창현 건설과장은 준비상황 점검에 있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읍천이 맑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천 물놀이장은 지난 2003년 총 이용객이 3만여 명에 이르렀고 2004년 3만2,000여명, 2005년 4만 인파가 정읍천을 찾았으며 올 해는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