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리조트’ 道 사업승인 본격 착수
2010년까지 골프장 등 21세기 웰빙형 리조트로 개발
2006-07-03 변재윤
지난달 26일(월) 전북도는 시가 신청한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계획에 대해 승인해 줌에 따라 이후 지역발전의 획기적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76억 원의 예산을 세워 부지조성과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사에 착공할 계획인 가운데 본 공사에 오는 2010년까지 시비 292억 원과 한국관광공사 329억 원, 민자 1,924억 원 등 모두 2,545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시가 세우고 있는 내장산리조트 계획에 따르면 18홀 규모의 골프장, 호텔, 콘도, 테마온천, 생태공원, 문화예술공원, 수변광장, 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지난 97년 관광지로 지정 고시된 후 2003년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지개발 협약을 체결,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공사 측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이 승인에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그간 지방재정투융자 심사와 환경. 교통. 재해 영향평가를 마친 바 있다.
현재 시와 관광공사는 내장산리조트 개발 컨셉을 「자연과 건강의 메카 ‘휴(休, HUE) 밸리(Valley)'」로 정하고 편안함과 쾌적함이 있는 자연속의 ’자연휴양형‘, 미래지향적이고 독특한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목적체류형‘, 건강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건강체감형‘으로 개발 전략을 수립, 21세기 웰빙형 리조트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내장산리조트 사업이 완료되면 서남부 내륙 거점 휴양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연간 40~50만의 관광객 유입과 함께 고용창출, 세수 증대 등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