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다듬으며 정담 나누고, 돈도 벌고…”

연지동 ‘연지할머니노휴제’회원들, 노인일거리 사업 활기

2005-08-06     정읍시사
무덥고 습한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 연지동 연지할머니노휴제(회장 김순녀) 회원들이 정담을 나누며 콩나물 다듬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곳 37명의 회원들은 노인일거리 사업의 하나로 콩나물 다듬기에 나서 용돈도 벌고 정담도 나누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해서 올해 모은 돈이 모두 60만원, 이들 회원들은 경로당 비가림시설 설치에 필요한 2백 60만원중 60만원을 부담키로 했다.

회원들은 “일하며 돈도 벌고 건강과 친목도 다지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스스로 번 돈으로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나설 수 있어 무엇보다 보람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