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가지 보물(七寶)이 빛난다!”
태산선비문화의 고장, 칠보 안내 팸플릿 ‘발간’
2005-08-06 정읍시사
지정문화재 사진 및 해설, 기타 비지정문화재, 태산선비문화권 유적분포도 등을 담은 이번 팸플릿은 기존에 발간했던 것을 보완한 것.
칠보면은 “고운 최치원선생의 숨결이 서린 칠보일대는 선비문화의 중심지로 태산선비문화권 역사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과 탐방객에게 우리 고장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팸플릿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칠보는 고운이 신라말엽 태산군수를 지내면서 검단선사와 함께 유상곡수(流觴曲水 :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는 놀이)의 풍류를 즐겼던 유상대 등 유교문화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는 호남유교문화의 요람이다.
고현향약(국가지정 보물 제1181호), 분충거의(奮忠擧義), 무성서원(국가지정 사적 제166호), 김회련공신녹권(국가지정 보물 제437호), 정극인의 상춘가곡, 단종의 비인 정선왕후 여산송씨, 화경폭포(火鏡瀑布) 등 일곱 가지가 바로 칠보의 보물.
면사무소 관계자는 “오염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무성서원과 원백암 마을 당산제 등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이 곳곳에 서려 있는 지역을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