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쌍치간 도로공사 주민설명회
867억원 들여 2007년 10월 착공, 2012년 개통 예정
2006-07-18 정읍시사
이날 설명회에는 임영언 익산청 도로계획과 담당, 실시설계 용역회사인 청석엔지니어링(서울 송파구 소재) 최준원 차장과 관계자, 정읍시 건설과 김영조 토목담당, 하덕재 내장상동장을 비롯한 부전동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영언 익산청 담당자는 순창군 쌍치면 가운리를 시점으로 정읍시 부전동이 종점이 되는 국도 21호선·29호선 중용구간 도로확포장공사 노선 선형과 부전교 교량 2개소 쌍치터널 1개소 등 구조물 설치 내력에 대해 설명하고 “적정노선을 정하고 설계가 거의 확정단계이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실시설계를 시행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임영엄 담당은 방음벽 설치 주민건의에 대해 “방음벽은 소음 기준치를 측정해서 설치하게 되며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교량과 터널공사로 인한 지하수 오염문제에 대한 주민 우려사항과 관련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를 받아 공사를 시행하게 되며 오는 10월경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충분한 논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공사구간 일대가 현재 ㎡당 공시지가는 800~1000원이지만 실거래가는 그보다 높다”며 “주민들과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보상은 시세가를 반영한 현실적인 보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영언 담당은 “지금은 노선 실시설계를 위한 단계이며 보상문제는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지만 3개 공인감정기관의 감정평가에 따라 적정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전~쌍치간 도로확포장공사는 교량 390m와 터널 1,940m의 구조물이 포함된 길이 7.36km·폭 10.5m 왕복2차로이며, 사업비 867억원을 들여 2007년 10월 착공해 2012년 개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