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 여관 살인사건 발생 70대 피의자 검거

2006-07-18     정읍시사
정읍경찰은 지난9일 수성동 M여관에서 여관 주인과 종업원에게 둔기로 폭행, 이를 말리던 카운터종업원 정모씨(41세, 여,칠보면)를 죽인 70대 이모 피의자(74세,남.건축업,송산동)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저녁11시50분경 사고접수를 받은 경찰은 1단계 긴급배치와 더불어 수사과장 등 강력팀 현지 출동, 용의자 주거지 잠복 및 연고선 수사, 용의자의 위치추적 등 수사를 착수했고 피의자가 옥상 비밀계단을 이용해 도주했던 것을 다음날 아침 7시경 송산동소재 모 암자에 숨어있는 살인용의자를 검거하게된 것.

경찰에 따르면 여관 주인 안모씨(48세, 여)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중태이며 조사 결과, 이씨가 지난 2003년 지어준 안씨의 집 2,200만원 건축공사비등의 문제로 찾아가 항의하다 격분한 나머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