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초 멋진 방학책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전 학년 여름 방학책 발간.. 환한 웃음

2006-07-20     변재윤
정읍 입암초등학교(교장 최길주)가 2006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이해 알차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학생활 안내서인「입암어린이 방학생활」을 발간해 눈길을 끌었다.

입암초등학교는 전형적인 농촌 학교로서 학교외 교육기관이 없어서 방학 때마다 마땅한 교육서비스나 문화체험에 소외되어 왔다.

최길주 교장은 이런 지역적 실정과 학부모, 학생의 요구를 고려해 각 학년별 수준에 맞는 방학안내책자「입암어린이 방학생활」을 제작, 배부함으로서 아동들이 방학동안 꾸준히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입암어린이 방학생활은 매일 규칙적인 생활과 과제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흥미 중심의 관찰, 탐구, 노작, 체험활동과 기초기본 학력, 창의성교육, 건강.안전생활, 가정생활, 독서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참.꿈.힘을 길러 귀염 받는 어린이를 키우는 학교>라는 학교교육지표에 맞게 3개 영역으로 구성해 전인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방학과제 해결에 고충을 토로하는 것을 고려해 누구나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자세한 과제 안내로 학부모의 부담을 덜었으며, 저학년들에게는 받아쓰기와 기초 수학 문제 제시로 기본학력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유도, 방학 중에도 의도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최길주 교장은 “입암어린이 방학생활 발간을 통하여 아동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 형성 및 방학 또한 교육기간으로 설정하고 교육하는 공교육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도 신뢰받는 교육공동체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