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밝고 환하게…우울증 극복하세요!”
정읍시보건소, 우울증 극복 생활수칙 안내
2006-07-25 정읍시사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장마철에 감정의 기복을 겪고 있는 것은 장기간 햇빛을 볼 수없는 데다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면서 졸리고 피곤함을 느끼기 때문.
오랜 기간 내리는 비로 외출이나 나들이를 즐기기 어렵고 끈적끈적한 날씨까지 더해져 우울한 감정을 증폭시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정읍시보건소에 따르면 이 같은 기분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고 규칙적인 식사로 고른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또 집안을 화사하게 꾸미거나 낮에도 등을 켜놓고 가벼운 외출을 하는 것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날 때마다 충분히 볕을 쬐고 낮에 사람들과 어울려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많이 웃는 것도 우울증 예방과 극복의 필수이다.
특히 친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거나 전화통화를 통해 가까운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간 계속해서 무기력, 죽음에 대한 생각이 이어지고 체중이 줄거나 늘 피곤하고 죄책감이 든다면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읍시보건소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에서 안내하는 우울증 극복을 위한 건강관리 요령을 보면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기상후 간단한 체조하기 △낮잠 자지 않기와 밤에 졸음이 오면 자는 것 △하루세끼를 거르지 않고 챙겨 먹을 것 △하루 두잔 이상의 술 자제 △커피는 하루 세잔 이상 마시지 않기 등이다.